전지전문생산업체인 애니셀(대표 임영우)이 광주시 광산구 평동외국인전용단지에 제2공장을 건립한다. 애니셀은 5일 고재유 광주시장과 민주당 박광태의원,노진영 목포대총장 등 관계자 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산구 장녹동에 군수 및 산업용 리튬전지와 광소자구동용 초소형 박막전지를 생산할 제2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대지 1만2천평에 건평 5천5백평 규모의 이 공장이 오는 2003년 완공되면 리튬전지 연 1천8백만셀과 박막전지 5천만셀을 생산하게 된다. 연간 매출액이 2천4백억에 달할 전망이다. 애니셀 관계자는 "현재 하남산단내 제1공장의 연간 매출이 1백억원대에 불과하지만 2공장이 완공되면 애니셀이 당초 목표로 하고 있는 세계 3대 전지메이커로 도약할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