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자동차가 경영진 개편을 모색하는 등 타이어 파열 사고로 인한 곤경에서 헤어나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최근 미국 포드자동차가 자크 내서 현 대표이사 사장의 책임을 분산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포드 이사회가 현재 약 24명 임원진이 내서 사장에게 직접 보고하는 체제에서 그가 다른 경영진과 책임을 공유하는 시스템으로 전환하길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창업자의 손자인 윌리엄 클레이 포드 회장도 내서 사장에게만 보고하는 몇몇 임원들이 자신에게도 보고해 줄 것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