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지난달 25일 부터 시작된 울산공장 노조의 파업으로 지금까지 334억원의 매출손실이 발생했고 앞으로 하루 36억5천만원의추가 피해가 예상된다"고 4일 밝혔다. 효성은 "파업 이후 수차례 노조와 협상을 시도했으나 현격한 입장 차이로 사실상 협상이 중단된 상태이며 속개 여부도 불투명한 형편"이라며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협력업체와 납품업체의 도산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효성은 이날 오전 10시 울산시청 건너편에서 관리직 직원과 협력업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파업사태에 대한 회사의 입장을 담은 전단을나눠주며 불법파업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서울=연합뉴스) 류성무기자 tjd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