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행정부의 감세정책이 미국의 경제성장을 촉진,올 하반기부터 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라고 워싱턴포스트가 독일 경제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30일 보도했다.

도이체방크의 M.캐리 리헤이의 분석에 따르면 올해 7월1일부터 시행되는 세금감면 정책으로 미국의 경제 성장률이 3.4분기에 1.2%포인트,4.4분기에 0.7%포인트가 각각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또 이같은 감세 효과는 소득세 환급이 이뤄지는 올해 하반기에 집중되며 내년부터는 연중 고르게 분산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신문은 그러나 감세안이 경기부양을 촉진하겠지만 그 효과가 어느 정도일지에 대해서는 경제학자들이 이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감세가 아니라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잇단 금리인하 조치에 힘입어 올 하반기에는 경제가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조지 W.부시 대통령의 대선공약인 감세안이 지난주 미 의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올해 독신자 3백달러,부부합산 신고자는 6백달러씩 각각 환불받게 된다.

이와 함께 소득세율도 인하된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