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회장은 초창기 우리나라 원양어업 발전에 주도적 역할을 해왔다.

수산물 유통 및 가공산업이 획기적으로 발전하는데 기여해 왔다.

한국 원양어업의 개척기인 지난 69년 오양수산을 설립한뒤 현재 24척의 원양어선과 5개의 수산가공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천2백억원대의 매출을 올렸고 3천1백50만달러 어치의 수산물을 수출했다.

69년 국내에서 최초로 외화가득률이 높은 참치 원양어업에 뛰어들었다.

인도양 태평양은 물론 뉴질랜드 라스팔마스 모리타니아 해역을 거점으로 참치 어업에 나서 전량을 해외에 팔았다.

72년에는 제70오양호를 건조해 북태평양 명태어장에 진출시켜 조업에 나선뒤 질 좋고 값싼 명태를 국내에 안정적으로 공급했다.

76년에는 부산에 수산물 냉동.냉장 공장, 84년에는 주문진에 국내 최대의 젓갈 공장을 준공했다.

85년에는 안성에 조미오징어와 게맛살을 개발, 수산물 유통 가공 산업을 선도해 오면서 국민 식생활 향상에 이바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