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밀레니엄 포럼-7차회의] (주제발표) '中企에 무역금융 지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 中企에 무역금융 500억 지원 ]
장재식 < 산업자원부 장관 >
미국 일본 등 세계경제의 둔화 추세가 지속되면서 그 여파가 한국에도 미치고 있다.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은 1백22억달러, 수입은 1백12억달러를 기록했다.
전월과 비교해 수출은 9.9%, 수입은 16.1% 줄었다.
4월중 무역수지는 9억달러 흑자 기조를 유지했지만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크게 감소해 발생한 결과다.
특히 우려되는 점은 최근 우리나라의 반도체와 컴퓨터의 수출 부진 현상이다.
지난해 8월에 비해 반도체 값은 4분의 1로 떨어졌다.
이들 두가지 품목을 제외한 나머지 상품들은 전년도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그나마 다행이다.
미국시장의 소비가 살아나고 있고 중국 중동 중남미 등 성장시장을 중심으로 시장개척 활동을 강화한다면 희망은 있다.
정부는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수출보험 지원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수출이 유망한 중소기업들에 대해서는 수출보험공사와 중소기업진흥공단 등을 통해 총 5백억원 규모의 무역금융이 올해 지원된다.
교역규모 확대에 대비한 사이버 무역 육성도 시급하다.
이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특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마케팅 효과가 큰 통상사절단 파견 및 전시회 유치 등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기능도 확대, 전 세계 KOTRA 지사를 중소기업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겠다.
해외 수출을 위한 물류기반 확충사업도 적극 검토중이다.
중소기업들이 해외 현지에서 창고 임대료로 엄청난 비용을 내고 있다.
중남미(파나마) 중동(두바이) 등 신흥시장과 뉴욕 런던 등 세계 무역 중심지에 ''중소기업 해외 공동창고'' 조성을 적극 추진중이다.
우리나라 수출품의 97%가 제조업 분야다.
신기술 개발도 중요하지만 제조업 등 전통 산업에 신기술을 접목시키는게 무엇보다 절실하다.
우리나라는 부품.소재산업의 원천 기술력이 뒤떨어져 있다.
1백44억달러에 달하는 대일 무역수지 적자도 여기서 발생한다.
이같은 핵심 기반산업을 육성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
장재식 < 산업자원부 장관 >
미국 일본 등 세계경제의 둔화 추세가 지속되면서 그 여파가 한국에도 미치고 있다.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은 1백22억달러, 수입은 1백12억달러를 기록했다.
전월과 비교해 수출은 9.9%, 수입은 16.1% 줄었다.
4월중 무역수지는 9억달러 흑자 기조를 유지했지만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크게 감소해 발생한 결과다.
특히 우려되는 점은 최근 우리나라의 반도체와 컴퓨터의 수출 부진 현상이다.
지난해 8월에 비해 반도체 값은 4분의 1로 떨어졌다.
이들 두가지 품목을 제외한 나머지 상품들은 전년도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그나마 다행이다.
미국시장의 소비가 살아나고 있고 중국 중동 중남미 등 성장시장을 중심으로 시장개척 활동을 강화한다면 희망은 있다.
정부는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수출보험 지원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수출이 유망한 중소기업들에 대해서는 수출보험공사와 중소기업진흥공단 등을 통해 총 5백억원 규모의 무역금융이 올해 지원된다.
교역규모 확대에 대비한 사이버 무역 육성도 시급하다.
이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특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마케팅 효과가 큰 통상사절단 파견 및 전시회 유치 등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기능도 확대, 전 세계 KOTRA 지사를 중소기업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겠다.
해외 수출을 위한 물류기반 확충사업도 적극 검토중이다.
중소기업들이 해외 현지에서 창고 임대료로 엄청난 비용을 내고 있다.
중남미(파나마) 중동(두바이) 등 신흥시장과 뉴욕 런던 등 세계 무역 중심지에 ''중소기업 해외 공동창고'' 조성을 적극 추진중이다.
우리나라 수출품의 97%가 제조업 분야다.
신기술 개발도 중요하지만 제조업 등 전통 산업에 신기술을 접목시키는게 무엇보다 절실하다.
우리나라는 부품.소재산업의 원천 기술력이 뒤떨어져 있다.
1백44억달러에 달하는 대일 무역수지 적자도 여기서 발생한다.
이같은 핵심 기반산업을 육성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