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가 본격적인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보컴퓨터의 중국 현지법인 ''삼보전뇌 유한공사''는 다음달 현지에서 자체 브랜드인 ''e家''시리즈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e家''시리즈는 중앙처리장치(CPU)로 인텔의 펜티엄Ⅲ1㎓를 사용하고 메모리 2백56MB,하드디스크(HDD) 30GB,52배속 CD롬을 갖춘 중고가 가정용 PC다.

17인치 모니터를 포함해 9천7백99위안(元)에 판매된다.

삼보컴퓨터는 ''e家''시리즈를 우선 월 5천대 규모로 시작하고 내년엔 연간 10만대까지 물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무자동화(OA)및 행정망 브랜드인 ''e公''시리즈도 다음달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삼보컴퓨터는 중국 최대 유통업체인 앙립전자와 제휴를 맺고 중국 내수 PC유통 판매에 들어간다.

김경근 기자 cho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