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제약 무학 등 코스닥등록업체 96개사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PBR은 주가를 주당순자산가치로 나눈 비율이다. PBR 1 미만은 주가가 주당순자산가치에 미치지 못할 정도로 저평가됐다고 볼 수 있다.

코스닥증권시장은 23일 코스닥 12월 결산법인의 지난 1/4분기 결산과 지난 21일 종가를 기준으로 PBR을 분석했다.

기업 전체의 평균 PBR은 1.98배로 나타났고 일반기업은 1.82, 벤처기업은 2.25로 일반기업이 벤처기업보다 낮았다.

특히 1 미만인 96개사 가운데 82.3%인 79개사가 일반기업으로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PBR 1 미만 기업 가운데 매출액영업이익률이 10% 이상인 기업은 21개사로 이 가운데 경동제약과 무학의 경우 1분기 매출액영업이익률이 각각 45.2%와 31.1%를 기록했고 매출액순이익률도 각각 33.1%와 18.7%를 기록했다.

이들 21개 기업 가운데 PBR이 가장 낮은 종목은 서부트럭터미날로 0.35에 불과했고 동서와 해성산업은 0.41에 그쳤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