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수익률이 소폭의 내림세를 이어갔다.

22일 국고채 3년물(2001-3호)은 전날보다 0.01%포인트 내려간 연 6.53%에 마감됐다.

신용등급이 AA-(3년만기)회사채 수익률도 0.01%포인트 하락한 연 7.72%,BBB-등급은 0.03%포인트 떨어진 연 12.19%를 기록했다.

은행권 주총의 영향으로 거래가 한산했다.

통안증권 입찰외에 다른 재료들은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오후에 실시된 통안증권 1년물 1조2천4백억원 어치가 전날보다 0.02%포인트 낮은 연 6.10%에 낙찰되면서 소폭의 금리 하락을 이끌어냈다.

반면 통안증권 2년물의 경우 오전 입찰에서 발행 규모의 절반 정도만 낙찰돼 금리가 오히려 상승했다.

관심의 대상이었던 1·4분기 GDP성장률 발표도 전날 이미 수치가 유출돼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또 △서울보증보험 공적자금 투입 연기가능성 △예보채 3,7년물 발행 검토등의 재료가 있었으나 이 역시 시장의 반응은 냉담했다.

시장 관계자는 "현재 금리를 급변시킬 이렇다할 재료가 없어 국고채 3년물 기준으로 당분간 연 6.4∼6.7%의 박스권 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