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이앤씨(대표 윤종찬,www.dasanenc.co.kr)는 자재물량 산출과 견적 및 공정관리 등을 자동화한 건설관리(CM)사업용 소프트웨어를 개발,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마토즈)을 사용하면 컴퓨터상의 도면을 통해 자동으로 자재물량을 산출하고 이 결과를 현장에서 공정관리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부실시공을 막고 10~15%의 사업비 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종전엔 자재물량을 산출하려면 일일이 수치를 입력해야 했다.

게다가 견적사무소 시공업체 현장 등에서 2~3중으로 견적을 뽑는 일이 많았다.

견적서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탓이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으로 뽑은 견적서는 파일로 관리,전달되기 때문에 견적작업 시간만 5분1로 줄어든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특히 설계 변경시 발빠르게 견적을 다시 뽑을 수 있다.

다산이앤씨는 국내 공급과 함께 중국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마토즈 중국어판을 제작하고 현지법인 설립을 추진중이다.

건설업체와 협력해 일본 및 동남아 시장도 공략할 계획이다.

윤종찬 사장은 "건설 기획에서부터 설계 시공 유지관리에 이르는 전과정을 자동으로 통합관리하는 CM시스템을 내놓을 예정"이라며 "여기에 들어가는 요소기술을 우선 상품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또 캐나다의 아키데이타와 공동으로 인터넷을 통해 설계자료와 빌딩을 통합관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6월말까지 출시할 예정이다.

부동산투자관리회사를 대상으로 영업을 벌일 계획이다.

(02)3444-0685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