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공동경비구역 JSA''(감독 박찬욱.제작 명필름)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미국에서 열리는 제 27회 시애틀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인 뉴디렉터스 쇼우케이스에 초청됐다.

이번 영화제 출품은 이 영화제 집행위원장인 대릴 맥도널드가 지난 2월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JSA를 관람한후 적극적으로 초청의사를 밝힘으로써 이뤄졌다.

시애틀 영화제는 뉴욕영화제 시카고영화제 토론토영화제와 함께 북미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영화제중 하나다.

뉴디렉터스 쇼우케이스는 세편 이하의 작품을 연출한 감독에게 자격이 주어진다.

JSA는 이외에도 시드니 영화제,체코 까를로비바리 영화제, 모스크바 영화제 등에도 초청됐다.

한편 명필름측은 소니클래식 미라맥스등 미국 메이저 배급사에서 관심을 보임에 따라 이번 영화제가 미국 배급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