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이 중국 3대 통신사업자인 차이나넷컴과 사업협력 각서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두 회사는 유·무선, 인터넷 등 통신사업 전 분야에서 포괄적인 협력관계를 맺게 될 것이라고 한국통신은 설명했다.

특히 연변, 산동 등 한국기업 및 조선족 밀집지역에서의 통신망 합작 사업 전개 등 양국의 정책과 기업전략이 허용하는 모든 분야에서 제휴, 합작, 지분참여 등 가능한 모든 협력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이나넷컴은 지난 99년 8월 초고속 통신망 사업을 위해 중국 정부 주요부처가 공동출자한 회사로 차이나텔레콤, 차이나유니콤에 이은 중국 3대 통신사업자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