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컴퓨터어쏘시에이트(한국CA.대표 하만정)가 모바일 e비즈니스 사업에 나선다.

사업 파트너들과 협력해 모바일 솔루션을 개발하고 자사의 e비즈니스 관리 솔루션을 파트너들의 무선 장비들과 통합하며 차세데 모바일 관련 제품을 속속 내놓기로 했다.

이와 관련, 최근 한국을 방문한 찰스 왕 CA 회장은 "e비즈니스는 기업 생존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요건"이라고 역설했다.

또 "인터넷으로 인해 미래는 더욱 혁명적으로 달라질 것"이라며 모바일 e비즈니스 사업에 적극 나설 생각이라고 밝혔다.

찰스 왕 회장은 방한기간중 LG-EDS의 오해진 사장과 국내 시중은행 CIO(최고정보관리임원)들을 만나 모바일 e비즈니스와 관련된 얘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CA는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e비즈니스 관리 솔루션을 모바일 환경에 맞게 바꿔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 분야에서 기술을 갖추고 있는 모토로라 노키아 소프트디자인 EDS 등 세계 유수의 기업들과 이미 전략적 제휴를 했다.

CA에서 모바일 e비즈니스 브랜드를 관리하는 타올링 시에 이사는 "모바일 e비즈니스 솔루션은 기업이 컨트롤할 수 있는 범위를 현장 영업사원과 협력사에서 고객으로까지 확장시켜 준다"면서 "이렇게 되면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고 개인과 팀의 생산성이 오르며 사업기회를 효과적으로 포착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경근 기자 cho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