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주 매수타이밍을 잡아라''

미국의 금리인하라는 ''노출된 호재''이후의 주가 조정기가 은행주 저점 매수시기라는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16일 거래소시장에서 은행업종지수는 전반적인 지수조정의 영향으로 하루만에 하락세로 반전,112.32로 마감됐다.

한미은행이 1.85% 올랐을 뿐 대부분의 은행주가 내렸다.

그러나 한화증권 임일성 연구원은 "KOSPI 560,은행업종지수 110을 은행주 매수시점으로 잡을 만하다"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미국 금리인하로 인한 유동성 확대와 지주회사 등의 재료,개인대출 강화에 따른 여신클린화 등 은행업을 둘러싸고 있는 제반 여건이 긍정적"이라며 "한미 신한 국민 주택은행 등이 유망해 보인다"고 말했다.

삼성증권 이승우 연구원도 "하이닉스반도체의 외자유치 가능성 등 구조조정 관련 리스크가 줄고 2·4분기 경기저점 후 금융주가 장세를 주도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개별 은행 실적호전과 조정기의 순환매를 감안할 때 매수기회가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