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황후(KBS2 오후 9시50분)=대원군은 자신의 뜻대로 중전의 자리에 자영을 앉힌다.

게다가 고종으로 하여금 대왕대비의 처소를 낙선재로 옮기라는 교지를 내리게 한다.

대원군이 국정의 주도권을 완전히 잡게 되자 김좌근은 문중의 안위를 위해 땅문서와 어음을 들고 찾아가지만 수모만 당한다.

고종과 자영의 국혼을 앞두고 대원군은 경복궁 중건공사를 더욱 서두른다.

그러던 중 경복궁 공사장에 의문의 방화사건이 일어난다.

□피플! 세상속으로(KBS1 오후 7시35분)=고졸 학력의 45세 아줌마 김설야씨.

농사일부터 재봉사,식당 종업원,해장국집 주인을 거쳐 지금은 지하철 2호선 대림역 구내 서점에서 일하고 있다.

3남 2녀 중 넷째로 태어난 그녀는 이혼과 타향살이 등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문학 소녀의 꿈을 버리지 않았다.

5년여의 작업 끝에 이번에 시집 ''길을 가다 길을 잃고''를 발간해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김씨의 삶을 살펴본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SBS 오후 7시10분)=지난 4월5일 방송된 후 관심의 대상이 됐던 강아지 ''솔이''를 다시 만나본다.

치와와잡종견인 솔이는 당시 교통사고로 한쪽 다리를 쓸 수 없었다.

방송이 나간 후 한 수의사가 수술을 해보겠다고 연락을 해왔다.

솔이는 지난 4월26일 송파구 방이동의 한 병원에서 힘겨운 수술에 들어갔다.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2주간 입원해 치료받은 솔이는 지난 10일 퇴원했다.

□MBC 100분 토론(MBC 오후 11시5분)=''제2편 이제는 교사가 나서야 한다''.

최근 2천6백여명의 초·중·고 교사를 상대로 한 한국교총의 설문조사에서 69.3%의 교사가 교직생활에 대해 ''그저 그렇다''거나 ''만족스럽지 않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최근의 교육위기에 대한 초·중·고 교사들의 솔직한 입장은 무엇인가.

교장에서부터 초임교사까지 현직교사 60명이 한자리에 모여 교육정책과 학교현실에 대해 생생한 토론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