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은 최근 오름세를 타고 있는 태평양의 지난 1.4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치를 크게 웃돌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

LG투자증권은 태평양의 지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보다 각각 21.1%와 36.3% 증가한 2천4백41억원과 5백8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LG증권은 이처럼 태평양의 실적이 호조를 보인 것은 화장품 시판매출이 6%증가에 머문데 비해 마진이 높은 방문판매의 매출이 30%이상 늘어 외형과 수익성을 함께 끌어올렸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LG증권은 태평양의 경우 겨울철 화장품 시장수요의 증가와 명절의 선물세트 매출 등에따라 1분기 실적이 연평균보다 높은 편이지만 1분기 실적이 호전되고 기능성화장품 시장확대와 고마진 방문판매 매출 증가가 지속될 것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올해 연간 실적은 당초 전망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올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작년대비 각각 13.1%와 28.7% 증가한 8천9백65억원과 1천6백9억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태평양의 목표주가도 당초 제시했던 4만8천원에서 6만9천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