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지수, 580대 초반 답보…외인 매도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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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주식시장이 방향설정을 미룬 채 580대 초반에 바싹 달라붙어 흐르고 있다.
음식료 등 내수관련 종목이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종합지수를 지지하는 가운데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등은 약세에 머물러 있다.
음식료, 섬유·의복, 유통, 서비스업 등이 각각 1∼2%의 상승률을 기록중이며 화학, 기계, 운수창고, 통신, 보험 등도 비슷한 오름폭을 그리고 있다.
시가총액상위 5개사 가운데 삼성전자는 장중 내림세를 계속 유지하며 오후 2시 6분 현재 전날보다 1.78% 낮은 22만 1,000원을 기록중이다. 나머지 SK텔레콤, 한국통신, 한국전력, 포항제철은 강보합에서 강세를 가리키고 있다.
이동통신업종이 3강 구도로 가도록 비대칭 규제를 할 것이라고 밝힌 양승택 정보통신부 장관 발언으로 관련 종목들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6월 후 비대칭 규제를 할 것으로 알려진 SK텔레콤은 1.85% 오른 22만원, LG전자는 2.77% 오른 1만4,850원을 기록중인 것을 비롯 코스닥에서도 LG텔레콤이 3.70%, 한통프리텔이 0.23%, 하나로통신이 5.49%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우차 매각 관련건이 다음주중 발표될 것이란 소식과 함께 대우차판매, 대우통신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대우중공업, 대우인터내셔날, 대우건설 등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11일 종합주가지수는 오후 2시 26분 현재 전날보다 1.14포인트, 0.20% 오른 582.52를 가리키고 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24개 포함 459개, 내린 종목은 322개다.
투자주체별로 개인이 225억원의 순매수를 기록, 지수를 밀어올리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억원, 232억원의 순매도로 반대편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장중 순매수를 유지했으나 매도우위로 돌아섰다.
대우증권 이영원 연구위원은 "시장에서 뚜렷이 손에 잡히는 것이 없음에도 투자심리 안정을 기반으로 버티고 있다"며 "최근 600선 돌파를 시도하다가 밀리린 이후 쉬자는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신영증권 김인수 거래소팀장은 "종목별로 선별적 매수에 나서는 경향이 강하다"며 "투자심리나 시장자체의 힘이 탄탄하게 형성되고 있어 환율, 뉴욕 증시 등의 변수가 악화되지 않는다면 다음주는 저점을 높이면서 추가상승할 수 있는 흐름이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
음식료 등 내수관련 종목이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종합지수를 지지하는 가운데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등은 약세에 머물러 있다.
음식료, 섬유·의복, 유통, 서비스업 등이 각각 1∼2%의 상승률을 기록중이며 화학, 기계, 운수창고, 통신, 보험 등도 비슷한 오름폭을 그리고 있다.
시가총액상위 5개사 가운데 삼성전자는 장중 내림세를 계속 유지하며 오후 2시 6분 현재 전날보다 1.78% 낮은 22만 1,000원을 기록중이다. 나머지 SK텔레콤, 한국통신, 한국전력, 포항제철은 강보합에서 강세를 가리키고 있다.
이동통신업종이 3강 구도로 가도록 비대칭 규제를 할 것이라고 밝힌 양승택 정보통신부 장관 발언으로 관련 종목들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6월 후 비대칭 규제를 할 것으로 알려진 SK텔레콤은 1.85% 오른 22만원, LG전자는 2.77% 오른 1만4,850원을 기록중인 것을 비롯 코스닥에서도 LG텔레콤이 3.70%, 한통프리텔이 0.23%, 하나로통신이 5.49%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우차 매각 관련건이 다음주중 발표될 것이란 소식과 함께 대우차판매, 대우통신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대우중공업, 대우인터내셔날, 대우건설 등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11일 종합주가지수는 오후 2시 26분 현재 전날보다 1.14포인트, 0.20% 오른 582.52를 가리키고 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24개 포함 459개, 내린 종목은 322개다.
투자주체별로 개인이 225억원의 순매수를 기록, 지수를 밀어올리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억원, 232억원의 순매도로 반대편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장중 순매수를 유지했으나 매도우위로 돌아섰다.
대우증권 이영원 연구위원은 "시장에서 뚜렷이 손에 잡히는 것이 없음에도 투자심리 안정을 기반으로 버티고 있다"며 "최근 600선 돌파를 시도하다가 밀리린 이후 쉬자는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신영증권 김인수 거래소팀장은 "종목별로 선별적 매수에 나서는 경향이 강하다"며 "투자심리나 시장자체의 힘이 탄탄하게 형성되고 있어 환율, 뉴욕 증시 등의 변수가 악화되지 않는다면 다음주는 저점을 높이면서 추가상승할 수 있는 흐름이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