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인터넷 사이트 운영업체가 지구의 공전주가 1년이 아니라는 새로운 가설을 수립하거나 검증하는 사람에게 10만달러(약 1억3천만원)의 상금을 주겠다고 나섰다.

사랑을 주제로 한 후러브즈닷넷(www.wholoves.net)을 개설한 이인닷컴(대표 박진호)은 전세계인을 대상으로 이같은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전 세계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신의 가설과 그 가설의 검증 방법을 사이트에 접수하면 된다.

심사 기관이 되고자 하는 단체나 개인은 별도 비용없이 심사 권한을 가질 수 있다.

박 대표는 "하나의 지식에 대한 절대 권위는 오히려 새로운 발전을 가로막을 수도 있다"며 "지구가 둥글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던 시대도 있었던 만큼 이 이벤트는 인류의 현재를 되돌아 보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