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티브(대표 음용기)가 일본 후지TV에 초고속 영상데이터 처리 소프트웨어 ''i브라우저''를 수출했다.

이노티브 관계자는 "후지TV에 ''i브라우저'' 기술의 일본내 독점사용권 및 개발권을 주고 앞으로 기술 개발에서도 협력키로 했다"며 "국내외 다양한 사업 파트너들과의 제휴 협의도 막바지에 이른 상태"라고 10일 밝혔다.

후지TV에 대한 기술 수출로 초기 계약금 12억원과 매출액의 일정 비율을 로열티로 받기로 했다.

내년에는 약 50억원의 로열티 수입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i브라우저''는 고해상도 대용량 영상데이터를 일반 컴퓨터에서 초고속으로 나타낼 수 있게 개발된 이미지 브라우저다.

수십 MB에서 수백 GB까지의 영상을 단 몇초 안에 끊김없이 보여준다.

후지TV는 현재 ''i브라우저''를 통해 일본 전역에 조간 신문이나 잡지의 기사 내용을 TV로 보여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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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