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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 "매수세 분산" 82선 들락달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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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시장이 전날의 조정장세를 이어가며 보합권 아래 쪽에서 맴돌고 있다.

    개인이 5거래일째 매수우위를 기록하며 장을 이끌고 있지만 순매수 규모는 크지 않다.

    반면 기관은 매도 우위로 개인 매수세에 맞서고 있다. 외국인은 좀 더 지켜보자는 관망세 속에 거래에 소극적이다.

    LG투자증권 전형범 연구원은 "개인과 기관의 매매 공방 속에 본격적인 매물 소화 과정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뚜렷한 매도 세력이 등장하지 않으면서 지수 낙폭이 제한되는 등 매물 소화 과정은 비교적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9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10시 35분 현재 전날보다 0.44포인트, 0.53% 하락한 81.83을 가리키고 있다.

    거래량은 1억6,222만주, 거래대금은 1조1,458억원을 기록중이다. 코스닥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1.05포인트, 1.08% 떨어진 96.20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은 닷컴주와 보안주 등을 중심으로 저가매수세를 집중시키며 177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기관은 118억원 매도 우위로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기관도 5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17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한통프리텔, LG텔레콤 등 대형 통신주가 2~3% 큰 폭 내리며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

    반면 새롬기술, 다음, 한글과컴퓨터 등 닷컴주는 2~4% 오름세를 보이며 상승 전환했다. 싸이버텍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장미디어도 7% 이상 뛰어 오르는 등 보안주가 또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A&D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다시 집중되면서 동특도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동원경제연구소 정윤제 수석연구원은 "닷컴주와 보안주 등이 데이트레이더의 집중 표적이 되고 있다"며 "펀더멘털이 뒷받침되지 않는 순환테마주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 가치주를 찾는 작업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권고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2% 이상 하락한 가운데 유통서비스업, 제조업 등도 동반 내림세다. 닷컴주 강세에도 불구하고 벤처업이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며 금융업과 기타가 강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내린 종목이 367개로 오른 종목 191개를 앞서고 있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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