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오름세 출발 1,303∼1,304원대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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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오름세로 출발, 달러/엔 환율을 따라 움직이고 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55분 현재 전날보다 3.70원 오른 1,304.20원을 가리키고 있다.
환율은 8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과 NDF환율의 소폭 오름세를 반영, 전날 마감가보다 2.50원 오른 1,303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환율은 여전히 달러/엔의 영향권 범위내에서 움직이며 개장직후 1,303∼1,304원의 좁은 범위에서 방향탐색 뒤 엔화움직임을 보며 1,304.50원까지 고점을 확대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 외환시장에서 7일만에 오름세로 전환하며 121.40엔에 마감했다. 경기를 부양시키기 위한 일본정부의 조치가 예상보다 지연될 것이라는 당국자의 발언에 따라 한때 122엔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미국의 1분기 생산성지수가 6년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다시 내려앉았다.
시장관계자들은 일본의 구조개혁 지연가능성과 11일 발표될 미국의 물가지수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다.
달러/엔은 도쿄 외환시장에서 현재 뉴욕장보다 소폭 올라 121.60엔대를 가로지르고 있다.
NDF환율은 뉴욕장에서 한때 1,309원까지 올라선 뒤 가라앉아 1,302/1,304원에 마감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엔화에 따르는 것외에 수급이나 다른 요인들은 거의 없다"며 "오늘 1,300∼1,306원 사이 박스권 움직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외국인 직접투자자금(FDI) 스케줄이 나오고 수급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이 아니면 최근의 좁은 범위의 거래를 벗어날 가능성이 크지 않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다른 딜러는 "은행권에서의 물량 공급 등으로 장중 공급우위를 유지할 것도 같지만 결국 엔화가 향방을 정하기 때문에 예측이 어렵다"며 "오늘도 위아래로 막힌 장이 될 가능성이 많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55분 현재 전날보다 3.70원 오른 1,304.20원을 가리키고 있다.
환율은 8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과 NDF환율의 소폭 오름세를 반영, 전날 마감가보다 2.50원 오른 1,303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환율은 여전히 달러/엔의 영향권 범위내에서 움직이며 개장직후 1,303∼1,304원의 좁은 범위에서 방향탐색 뒤 엔화움직임을 보며 1,304.50원까지 고점을 확대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 외환시장에서 7일만에 오름세로 전환하며 121.40엔에 마감했다. 경기를 부양시키기 위한 일본정부의 조치가 예상보다 지연될 것이라는 당국자의 발언에 따라 한때 122엔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미국의 1분기 생산성지수가 6년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다시 내려앉았다.
시장관계자들은 일본의 구조개혁 지연가능성과 11일 발표될 미국의 물가지수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다.
달러/엔은 도쿄 외환시장에서 현재 뉴욕장보다 소폭 올라 121.60엔대를 가로지르고 있다.
NDF환율은 뉴욕장에서 한때 1,309원까지 올라선 뒤 가라앉아 1,302/1,304원에 마감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엔화에 따르는 것외에 수급이나 다른 요인들은 거의 없다"며 "오늘 1,300∼1,306원 사이 박스권 움직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외국인 직접투자자금(FDI) 스케줄이 나오고 수급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이 아니면 최근의 좁은 범위의 거래를 벗어날 가능성이 크지 않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다른 딜러는 "은행권에서의 물량 공급 등으로 장중 공급우위를 유지할 것도 같지만 결국 엔화가 향방을 정하기 때문에 예측이 어렵다"며 "오늘도 위아래로 막힌 장이 될 가능성이 많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