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투신증권은 외국인 전용 외수펀드인 ''현대 리버티 에쿼티펀드''에 1천만달러(약1백30억원)의 투자자금을 추가로 유치했다고 8일 발표했다.

현대투신의 리버티에쿼티펀드는 신탁재산의 70%이상을 주식에 투자하는 주식형펀드이며 주로 미국계 기관투자가가 투자하고 있다.

작년 9월20일 처음으로 설정됐으며 1천만달러 추가 입금으로 펀드규모는 5백11억원으로 늘었다.

현대투신은 새로 유입된 자금을 주로 외국인이 선호하는 우량주에 투자할 예정이다.

전날 한국투신이 사모외수펀드인 ''한국21세기펀드''에 2천5백만달러를 유치한데 이어 현대투신도 외수펀드를 추가 유치함으로써 외수펀드를 통한 외국인투자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