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완전 감자(減資, 자본금 줄임)된 한빛 등 5개 은행의 소액주주들에 대한 신주인수권 부여 방안이 이번주중 확정.발표된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6일 "우리금융지주회사 및 예금보험공사와 5개 은행 소액주주들에 대한 신주인수권 부여방안을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경부는 소액주주들에게 신주인수권을 배정한 뒤 일정 기간안에 행사가격으로 우리금융지주회사의 신주를 매입할 수 있는 선택권을 부여하는 방안과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 주주들이 일정가격에 이를 살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놓고 검토중이다.

은행별 신주인수권 배정 비율은 감자 당시의 시가에 따라 한빛은행은 1천주당 1백38주이며 △제주 1백49주 △경남 84주 △광주은행 80주 △평화은행 69주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금융지주회사는 이달중 유상증자를 실시한 뒤 상반기중 거래소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