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제를 도입하는 기업들이 늘면서 직장인들은 노후생활자금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 지 고민이 많다.

연봉제와 함께 퇴직금이 없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고민은 개인연금보험 가입으로 어느정도 풀 수 있다.

은행 등의 연금신탁과 달리 보험사의 연금보험은 확정금리형과 변동금리형 두가지 상품이 있다.

변동금리형은 대부분의 보험사들이 최저 연4% 정도의 수익률을 보장하고 있다.

금융권중 유일하게 확정금리형을 판매하는 삼성생명은 최저 5.5%를 보장하고 운용 수익은 별도의 배당금으로 적립,연금지급시 되돌려준다.

짧게 보면 현재 연 8~9%의 수익률을 제시하는 은행의 실적 배당형 연금에 비해 수익률이 낮지만 저금리 시대가 온다면 보험 연금상품이 유리할 수도 있다.

보험사들이 파산하는 경우에도 정부가 5천만원까지 원리금을 보장해 준다.

연금 기간도 보험사의 경우는 종신형으로 선택이 가능하고 특약을 맺어 보장 기능도 추가할 수 있는게 장점이다.

대부분 생보사들은 가입 연령에 관계없이 5만~1백만원 범위에서 정액보험료를 내는 신개인연금을 판매하고 있다.

각사마다 연금 공시이율이 약간씩 차이가 난다.

또 사망.재해.질병.입원 특약을 선택,추가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공시이율은 회사채 국고채금리 정기예금 이율을 기준으로 연 4회 보험개발원이 산출 공시한 공시기준이율(5월 현재 6.3%)의 80~1백10% 범위에서 각 회사가 정하도록 돼있다.

신개인연금 상품중 삼성과 럭키생명을 제외한 모든 상품은 연금 공시이욜을 적용하고 있다.

손해보험사의 경우도 금리를 수시로 바꾸는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약관대출 이율에서 2%포인트를 뺀 금리가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