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테크(대표 우상엽)는 일본의 GEMX와 공동으로 초소형 리눅스 서버를 개발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된 리눅스 서버(제품명 서버 더 박스)는 높이 7.4㎝ 길이 26.4㎝ 폭 19㎝에 불과해 기존 리눅스 서버의 4분의1 수준이다.

일본 NTT에 30여대가 공급된 이 리눅스 서버는 6개를 랙(rack) 형태로 붙여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인터넷데이터센터(IDC)나 인터넷접속서비스제공 사업을 하는 경우 작은 공간에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실리콘테크와 GEMX는 상호 제조·판매 계약을 체결해 GEMX가 일본내 판매를,실리콘테크가 제조와 여타 지역에서의 판매를 각각 맡기로 합의했다.

실리콘테크는 올해 리눅스 서버 판매로만 약 1백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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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