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텍(대표 정영재)은 광전자 반도체 검사장비인 LD(레이저 다이오드) 및 PD(포토 다이오드) 검사장비를 개발했다고 1일 발표했다.

정영재 대표는 "이 장비는 미국과 일본에서 극소수 업체만 생산하고 있으며 국산화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LD는 광발생 반도체 소자이며 PD는 광수신 반도체 소자다.

대용량의 데이터를 빠른 속도로 주고받는 인터넷 데이터통신에서 필수적인 것이 LD와 PD이며 LD 및 PD 검사장비의 국산화로 상당한 외화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테스텍은 이와 함께 미국 반도체 검사장비 생산업체인 KVD로부터 ''CMOS 이미지 센서''를 수입해 국내에 판매키로 했다.

CMOS 이미지 센서는 디지털 카메라,캠코더,동화상 휴대폰,지문 및 화상 인식용 보안장치 등에 필수적인 제품이다.

정 대표는 "초기엔 KVD 제품을 판매하는 데 주력하겠지만 앞으로 기술을 이전받아 자체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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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