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29일 밤고향인 이탈리아 모데나에서 오페라 데뷔 40주년을 기념하는 콘서트를 가진다.

파바로티와 함께 "세계 3대 테너" 중 한명인 스페인의 호세 카레라스는 3시간동안 진행되는 콘서트에 참가할 예정이나 플라시도 도밍고는 참석하지 못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탈리아의 AGI통신은 도밍고가 수술때문에 콘서트에 참가할 수 없다는 내용의 서한을 모데나 극장에 보냈다고 28일 보도했다.

수술 상태에 대해구체적으로 알려진 것은 없으나 도밍고는 최근 레온카발로의 "팔리아치" 공연을 취소했다.

파바로티는 오는 5월 29일 파키스탄에 거주하고 있는 아프간 난민 성금 모금을 위한 콘서트에 참석하기 위해 다시 모데나를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