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사업자들 가운데 LG텔레콤이 민원을 가장 신속하게 처리하고 초고속인터넷업체 중에서는 한국통신과 온세통신이 경쟁업체들보다 빨리 처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통신위원회(위원장 윤승영)는 30일 지난 1·4분기중 접수된 1천87건의 통신서비스 관련 민원을 분석한 결과 이동전화의 경우 LG텔레콤은 위원회로부터 민원을 넘겨받으면 3일만에 처리,가장 빨랐으며 그 다음으로는 신세기통신(6.2일) SK텔레콤(10.6일) 한통엠닷컴(12.1일) 한통프리텔(19.7일)순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초고속인터넷사업자 중에서는 한국통신과 온세통신이 평균 11.5일로 가장 짧았고 그 다음으로는 두루넷(15.2일) 데이콤(16일) 하나로통신(22.3일) 순이었다고 덧붙였다.

사업자별 민원건수에서는 이동전화의 경우 프리텔이 1백6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SK텔레콤(1백4건) 엠닷컴(98건)등이 그 뒤를 이었다.

초고속인터넷에서는 두루넷이 60건으로 민원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하나로통신(42건) 한국통신(39건)순이었다.

김광현 기자 kh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