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 벤처기업간 협력증진을 위한 통로가 구축됐다.

중견기업연합회(회장 이상운) 국제금융연수원(원장 김상경) 벤처리더스클럽(회장 김일섭)은 중국벤처투자연맹(회장 후잉)과 "한.중 벤처기업 협력위원회"설립을 포함한 협력의정서를 체결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 협력위원회는 프로젝트 중심으로 교류 확대를 이뤄나갈 계획이다.

한국과 중국의 4개 단체는 올 하반기 중 ''제1차 한·중 벤처기업 협력위원회''를 개최키로 했으며 이를 위한 실무협의를 상반기 중 갖기로 했다.

협력의정서엔 협력위원회 설치외에 △e비즈니스 합작투자 인수합병(M&A) 기술이전 마케팅 및 기타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벤처산업과 관련된 정보와 자료 교환 △비즈니스 제안 프로젝트 협력희망 기업 및 기업인명단 교환·배포 △기업인 전문가 사절단 교환 및 전시회 세미나 지원 등의 내용도 담겨졌다.

이상운 중견련 회장은 "이번 한·중 제휴로 한국 벤처기업이 잠재력이 무한한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중국투자연맹은 산하에 벤처연맹(회원 7백82명) 투자연맹(회원 83명) 지원연맹(회원 41명)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중국 전역을 포괄하는 중국 최대의 벤처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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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