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위원회는 엔터원 등 4개사에 대해 5월1일자로 업종을 변경한다고 25일 밝혔다.

DB(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주로 해오던 엔터원은 지난해 새한의 홈비디어 사업을 인수,주력사업화함에 따라 영화산업 업체로 바뀌었다.

지난해 풍정산업에서 상호를 바꾼 피제이전자도 전자부품 업체를 인수,종전 차량용 거울을 주로 만들던 데서 전자부품 생산업체로 탈바꿈했다.

플라스틱 제품을 생산하던 세화는 가정용 전자제품에 들어가는 부품 매출이 늘어나 반도체및 기타전자부품제조업으로 업종이 변경됐다.

써니상사는 신발 생산보다 신발 등의 도매비중이 높아져 기타도매업으로 바뀌었다.

코스닥위원회 관계자는 "기업 성격에 맞는 업종을 부여함으로써 투자자들에게 보다 정확한 기업정보을 제공하고 해당 기업은 증시에서 올바른 평가를 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