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표 : 노진욱 ]

경기 침체의 여파로 알뜰소비가 확산되면서 할인쿠폰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쿠폰 발행물량이 총 12억장에 육박할 전망이다.

향후 시장도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할인점 백화점 외식업체 카드회사 등 현재 쿠폰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업체 외에 세계적인 제조업체들도 쿠폰 발행에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T&S코리아는 이처럼 급팽창하고 있는 쿠폰시장에 복권사업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 화제가 되고 있는 쿠폰발행 전문회사다.

이 회사의 쿠폰은 단순 가격할인 기능만 하던 기존의 것과 다르다.

상품가격을 할인해 주는 것은 물론 2개월에 한번씩 추첨을 통해 상금을 주는 복권의 기능도 갖추고 있다.

총상금은 8천5백만원이며 이중 1등에게는 1천만원의 상금을 준다.

이 회사의 최만복 실장(기획실)은 "복권 개념을 도입한 쿠폰 발행 이후 가맹점들이 확실한 매출신장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T&S쿠폰 가맹점 수는 전국 5백여개에 이른다.

가맹업소가 T&S 지사에서 1백원짜리 할인쿠폰을 1백50원을 내고 일단 구매한 뒤 고객에게 서비스로 제공하면 그 고객은 다시 가맹업소를 찾아 1백원 할인을 받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물론 할인금액 전액을 T&S코리아측에서 지원해 준다.

결국 가맹점이 부담하는 비용은 초기 쿠폰구매비용의 3분의 1 정도라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 회사는 T&S 가맹점의 장점으로 할인카드 등을 사용하는 타사와 달리 개설비용이 전혀 들지 않는다는 점을 내세운다.

신용카드 가맹점 개설비는 물론 단말기 구입, 전화요금 정보이용료 등 추가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가능하다는 점도 카드사용 할인쿠폰에 비해 큰 장점으로 꼽힌다.

소자본 자영업체 위주로 가맹점 계약을 체결한다는 점도 이 회사의 특징중 하나다.

인터넷을 통한 홍보와 전단지 현수막 등 각종 광고를 지원해 소자본업체의 경쟁력을 키워 준다는 전략이다.

가맹점 대상은 중국음식점 피자집 정육점 분식집 등 요식업부터 당구장 노래방 세탁소 꽃가게 약국 세차장 PC방 등 생활.오락과 관련된 모든 업종이 가능하다.

이들 소규모 자영업체를 엮어 전국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지만 업태 중복을 막기 위해 한 지역내 동일 업종중 가맹점 개설은 1개 점포로만 국한하는게 T&S코리아의 원칙이다.

이 회사 최실장은 "복권쿠폰외 가맹업체와 고객에게 더많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또다른 방식의 쿠폰을 개발해 놓은 상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