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금리인하 조치에 뜨겁게 반응한 국내 증시 덕에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이 크게 올랐다.

다만 주식 성장형펀드 조차 지난 한 주(16~20일)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 7.8%에 못미치는 수익률이 아쉬운 대목이었다.

주식 성장형펀드가 5.90%,주식 성장형 뮤추얼펀드가 5.03% 오르는 등 주식비중이 많은 펀드일수록 재미를 톡톡히 봤다.

주식 안정성장형과 안정형도 각각 2.73%와 1.84%의 수익률을 올려놨다.

지난주 소폭 상승한 채권금리에도 불구하고 채권형 펀드들도 0.10% 미만의 플러스 수익률을 내는 안정성을 보였다.

회사별로는 주식 성장형에서 제일투신과 대신투신이 7%이상의 수익률로 수위권을 형성했다.

자산운용사 중에서는 6%대의 수익률을 올린 마이다스에셋이 양호했던 반변 미래에셋은 2%대의 수익률로 들뜬 분위기에서 소외됐다.

장기 채권형에서는 0.30%의 수익률을 기록한 조흥투신 성적이 눈에 띄었다.

펀드별로는 주식성장형에서 LG투신 로이드조지1 현대투신 바이코리아엄브렐러밀레니엄칩1 조흥투신 베스트주식A-2 제일투신 CJ비전하이테크주식4 등이 8% 이상의 수익률을 보였다.

장기 채권형에서는 조흥 베스트옵티맥스장기공사채J-2 서울 뉴포커스18-1 대투 탑플러스장기채권H-1이 평균 이상의 수익률을 올렸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