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료 핵연료개발실 김규태 박사팀은 핵연료의 핵심 부품인 인코넬 지지격자의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인코넬 지지격자는 원자력 연료 집합체의 상·하부에 위치해 연료봉간 일정한 간격을 유지시키고 냉각수 흐름을 제어하는 장치로 대표적인 정밀 핵심부품이다.

김 박사팀은 이 부품을 국산화함에 따라 연간 20억원에 이르는 제조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으며 원자력 연료의 안정적 공급체계를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