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 임이조씨 창작춤 .. 22일 세종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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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무용가 임이조(남원시립국악단 단장)씨가 창작춤 "신무(神舞)II-환(幻)을 위한 제의"를 오는22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지난96년 초연한 "신무I"이 동해안 별신굿을 모티브로 한 창작이라면 이번 신무II는 경기 도당굿에 바탕을 둔 춤이다.
5박,15박같은 어려운 장단이 특징인 전통 경기 도당굿은 서울.경기 전통춤의 명인이었던 고 이동안 선생이 원형에 가깝게 후대에 전함으로써 무대 춤으로 거듭났다.
임씨는 이를 기초로 대형무대에 맞게 새롭게 안무했다.
부정거리 진쇠춤 터벌림춤같은 도당굿 고유의 춤은 등장하지만 복식과 춤사위 등을 변형시켰다.
가령 진쇠춤은 여자 무용수가 남자 의상에 쾌자를 걸치고 검은 갓을 쓰는게 원형이나,임씨의 작품에서는 치마 저고리에 쾌자,붉은 갓을 쓰고 나온다.
춤사위도 현대적 감각에 맞게 역동적으로 해석해 선보인다.
작품은 제1장 "환-천계의 상",제2장 "윤회의 환",제3장 "환을 위한 제의",제4장 "여흥을 위한 풀이"순으로 짜여진다.
임씨는 "신무II"에 앞서 스승 이매방 선생으로부터 전수받은 승무와 입춤,살풀이 등을 제자들과 함께 춘다.
이번 무대에는 남원도립국악원,한국전통춤연구회 소속 무용인 65명이 무대에 서며 경기 도당굿에는 김덕수씨의 연주 녹음이 사용된다.
임씨는 "경기 도당굿은 장단과 의상이 화려한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
지난96년 초연한 "신무I"이 동해안 별신굿을 모티브로 한 창작이라면 이번 신무II는 경기 도당굿에 바탕을 둔 춤이다.
5박,15박같은 어려운 장단이 특징인 전통 경기 도당굿은 서울.경기 전통춤의 명인이었던 고 이동안 선생이 원형에 가깝게 후대에 전함으로써 무대 춤으로 거듭났다.
임씨는 이를 기초로 대형무대에 맞게 새롭게 안무했다.
부정거리 진쇠춤 터벌림춤같은 도당굿 고유의 춤은 등장하지만 복식과 춤사위 등을 변형시켰다.
가령 진쇠춤은 여자 무용수가 남자 의상에 쾌자를 걸치고 검은 갓을 쓰는게 원형이나,임씨의 작품에서는 치마 저고리에 쾌자,붉은 갓을 쓰고 나온다.
춤사위도 현대적 감각에 맞게 역동적으로 해석해 선보인다.
작품은 제1장 "환-천계의 상",제2장 "윤회의 환",제3장 "환을 위한 제의",제4장 "여흥을 위한 풀이"순으로 짜여진다.
임씨는 "신무II"에 앞서 스승 이매방 선생으로부터 전수받은 승무와 입춤,살풀이 등을 제자들과 함께 춘다.
이번 무대에는 남원도립국악원,한국전통춤연구회 소속 무용인 65명이 무대에 서며 경기 도당굿에는 김덕수씨의 연주 녹음이 사용된다.
임씨는 "경기 도당굿은 장단과 의상이 화려한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