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 외국인 순매수로 20일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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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의 순매수를 기폭제로 지수선물이 65대를 돌파하면서 급등하고 있다.
종합지수도 외국인이 순매도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 매수에 힙입어 525대를 넘어 지수선물과 함께 2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 시장분위기가 호전되고 있다.
미국 뉴욕 증시가 기업실적 발표가 잇따른 가운데 안정을 찾는 모습에 고무, 일본 닛케이지수도 상승세를 보이고 달러/엔 하락에 따른 달러/원 환율의 안정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18일 코스피선물 6월물은 오전 10시 30분 현재 65.80으로 전날보다 2.30포인트, 3.62%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선물이 65대에서 거래된 것은 지난 2일 이래 11거래일만에 처음이다.
종합지수는 삼성전자가 4% 이상 급등하며 20만원을 넘은 가운데 SK텔레콤, 한국통신, 한국전력, 포항제철 등 대형주와 은행주 등 전업종이 상승하면서 525선대를 넘어섰다.
삼성증권의 유욱재 선임연구원은 "외국인이 개장초 전매로 순매도를 보이다가 신규매수를 늘리며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65대를 돌파했다"면서 "바닥을 확인하며 분위기 반전을 기대했던 시장이 이에 호응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시장베이시스가 선물 강세로 콘탱고로 전환한 가운데 매수차익거래가 성행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수는 차익 180억원에 비차익 210억원 등 390억원에 달하고 있는 반면 매도는 차익 60억원에 비차익 30억원을 합쳐 90억원에 불과하다.
외국인은 신규매수를 4,000계약으로 늘리면서 690계약을 순매수하고, 개인과 기타법인이 660계약과 880계약의 순매수로 매수세에 가담하고 있다.
투신과 증권은 매수차익거래에 나서면서 각각 1,250계약과 870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델타투자자문의 박상현 이사는 "좀더 내려갔다 올라오면 더 탄력이 붙을 수 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다소 있으나 20일선을 쉽게 돌파해 롱(매수)마인드가 앞선다"면서 "매수차익 잔고가 비어 있는 것도 숏(매도)세력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
종합지수도 외국인이 순매도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 매수에 힙입어 525대를 넘어 지수선물과 함께 2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 시장분위기가 호전되고 있다.
미국 뉴욕 증시가 기업실적 발표가 잇따른 가운데 안정을 찾는 모습에 고무, 일본 닛케이지수도 상승세를 보이고 달러/엔 하락에 따른 달러/원 환율의 안정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18일 코스피선물 6월물은 오전 10시 30분 현재 65.80으로 전날보다 2.30포인트, 3.62%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선물이 65대에서 거래된 것은 지난 2일 이래 11거래일만에 처음이다.
종합지수는 삼성전자가 4% 이상 급등하며 20만원을 넘은 가운데 SK텔레콤, 한국통신, 한국전력, 포항제철 등 대형주와 은행주 등 전업종이 상승하면서 525선대를 넘어섰다.
삼성증권의 유욱재 선임연구원은 "외국인이 개장초 전매로 순매도를 보이다가 신규매수를 늘리며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65대를 돌파했다"면서 "바닥을 확인하며 분위기 반전을 기대했던 시장이 이에 호응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시장베이시스가 선물 강세로 콘탱고로 전환한 가운데 매수차익거래가 성행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수는 차익 180억원에 비차익 210억원 등 390억원에 달하고 있는 반면 매도는 차익 60억원에 비차익 30억원을 합쳐 90억원에 불과하다.
외국인은 신규매수를 4,000계약으로 늘리면서 690계약을 순매수하고, 개인과 기타법인이 660계약과 880계약의 순매수로 매수세에 가담하고 있다.
투신과 증권은 매수차익거래에 나서면서 각각 1,250계약과 870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델타투자자문의 박상현 이사는 "좀더 내려갔다 올라오면 더 탄력이 붙을 수 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다소 있으나 20일선을 쉽게 돌파해 롱(매수)마인드가 앞선다"면서 "매수차익 잔고가 비어 있는 것도 숏(매도)세력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