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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율, 10원 이상 급락 1,310원대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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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율이 내림세로 출발하며 1,320원을 하향돌파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 마감가 1,324.10원보다 4.10원 낮은 1,320원에 거래를 시작, 1,320원을 깨고내리며 낙폭을 넓혔다.

    환율을 둘러싼 주변여건들이 환율하락쪽에 무게를 싣고 있다. 시장거래자들은 달러매도(숏)플레이에 치중하고 있으며 전날 1,320원대를 지지하던 달러매수세가 자취를 감췄다.

    환율은 지난 12일 기록한 월중 저점 1,315.60원을 깨고 한때 전날보다 11.60원 낮은 1,312.50원까지 가라앉기도 했으며 오전 10시 2분 현재 전날보다 10.30원 낮은 1,313.90원을 가리키고 있다.

    업체에서도 환율하락세가 가파르자 서둘러 보유매물을 내놓고 있다.

    시장심리는 달러/엔 하락과 함께 SK텔레콤의 외자유치 타결설, 하이닉스반도체(옛 현대전자)의 해외자금 조달 등의 호재들로 인해 급격히 호전되고 있는 양상이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에서 약세를 보이면서 123.29엔에 마감됐으며 도쿄장에서 하락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일본과 해외거래자들의 달러매도가 이어지면서 달러/엔은 123엔이 무너졌으며 현재 122.60∼122.70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날 123엔대에서 지지되던 모습과 전혀 딴판이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엔이 123엔 저항선을 뚫고 아래쪽으로 내려선 것이 환율하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주변여건들이 하락쪽에만 쏠려있으며 오늘 범위는 1,308∼1,320 정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외국계은행의 다른 딜러는 "어제 무리하게 1,320원을 지킨 것이 화근이 된 것 같다"며 "달러/엔의 하락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여 아래쪽이 더 편하다"고 전했다.

    역외선물환(NDF)시장 환율은 밤새 상승후 반락, 1,324/1,326원에 호가되며 마무리됐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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