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통역가 일본어번역 대결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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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속도에서는 컴퓨터,정확도에서는 전문 번역가''
일본어 번역실력을 놓고 벌어진 컴퓨터와 인간의 대결이 무승부로 끝났다.
1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는 일·한 번역 소프트웨어와 일본어 전문 1급 번역가가 속도,정확도,이해도 등 세가지 항목을 놓고 번역실력을 겨뤘다.
번역 소프트웨어로는 창신소프트의 ''이지트랜스(ezTrans)''가 나왔고 대결상대로는 일본어전문 1급 번역가 3명이 참가했다.
번역 대상은 즉석에서 17일자 일본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 사설(A4용지 1장분량)로 정했다.
먼저 번역속도에서는 소프트웨어가 불과 3.1초만에 번역을 끝내 평균 26분이상 걸린 전문 번역가를 월등히 앞섰다.
반면 문법의 정확도에서는 소프트웨어가 94%로 번역가의 98%보다 약간 뒤졌다.
또 내용의 이해도에서도 소프트웨어는 80%로 번역가의 95%보다 낮았다.
행사를 진행한 창신소프트 지창진 사장은 "번역 소프트웨어가 정확도와 이해도에서 전문 번역가보다 뒤지지만 이 정도면 일어를 전공하는 대학 4학년생 수준"이라고 말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
일본어 번역실력을 놓고 벌어진 컴퓨터와 인간의 대결이 무승부로 끝났다.
1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는 일·한 번역 소프트웨어와 일본어 전문 1급 번역가가 속도,정확도,이해도 등 세가지 항목을 놓고 번역실력을 겨뤘다.
번역 소프트웨어로는 창신소프트의 ''이지트랜스(ezTrans)''가 나왔고 대결상대로는 일본어전문 1급 번역가 3명이 참가했다.
번역 대상은 즉석에서 17일자 일본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 사설(A4용지 1장분량)로 정했다.
먼저 번역속도에서는 소프트웨어가 불과 3.1초만에 번역을 끝내 평균 26분이상 걸린 전문 번역가를 월등히 앞섰다.
반면 문법의 정확도에서는 소프트웨어가 94%로 번역가의 98%보다 약간 뒤졌다.
또 내용의 이해도에서도 소프트웨어는 80%로 번역가의 95%보다 낮았다.
행사를 진행한 창신소프트 지창진 사장은 "번역 소프트웨어가 정확도와 이해도에서 전문 번역가보다 뒤지지만 이 정도면 일어를 전공하는 대학 4학년생 수준"이라고 말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