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지수 510선 안팎의 약세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형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하락종목이 410개로 상승종목보다 늘어났다.

외국인 순매도로 선물 약세가 이뤄지면서 마이너스 베이시스에 따라 프로그램 매물이 대형주에 하락압력을 가하고 있다.

16일 종합지수는 오후 2시 18분 현재 510.01로 지난 금요일보다 6.09포인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량은 2억9,000만주에 달하고 있으나 거래대금이 7,800억원에 그쳐 있다.

코스피선물 6월물은 저점을 63.10으로 낮춘 가운데 전거래일보다 0.95포인트 떨어진 63.20을 나타내고 있다.

시장베이시스는 마이너스 0.1대로 증권과 투신이 매도차익거래에 나서면서 대형주 약세가 빚어지고 있다.

LG증권 관계자는 "미국 시장을 기다리는 가운데 나스닥 선물과 일본 등 아시아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나스닥이 1,800선을 회복해 급락 우려감은 줄었으나 2,000선 돌파보다는 실적 악화 전망 속에서 기술적 조정이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