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열흘동안 미국 워싱턴에서는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춘계회의가 열린다.
세계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의 주요 인사가 참가하는 이번 총회에서는 올들어 부각되고 있는 국제경제 현안 전반에 걸쳐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총회와 함께 선진 7개국(G7),세계 주요 10개국(G10),선진·개도 24개국(G24) 재무장관 회의가 열린다.
IMF에서는 세계경제 수정 전망도 발표할 예정이다.
20일부터 25일까지 캐나다 퀘벡에서 열릴 제3차 미주정상회담도 주목된다.
미주 34개국 정상들이 모두 참석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여러 안건 가운데 최근 이 지역 내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미주자유무역지대(FTAA)의 조기 창설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9일부터 25일까지 태국 방콕에서는 아·태 지역내 경제협력 확대방안을 다룰 제59차 아·태 경제사회이사회 총회가 개최된다.
특히 최근 다시 고조되고 있는 아·태 지역 내 금융불안 문제에 대해 어떤 해결방안이 나올지 최대 관심이 되고 있다.
이 밖에 16일부터 20일까지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는 동남아 지역안보포럼(ARF) 신뢰구축 회의가 열린다.
지난해 7월 정회원으로 가입한 북한이 처음 참석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미·중간 공군기 충돌사건에 따라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동남아 안보현황을 점검하고 해적행위와 같은 초국가적 범죄행위에 대한 대처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