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금융업계 리츠설립 '붐' .. 7월 시행 앞두고 짝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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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업계와 금융업계에 리츠 열풍이 불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건설회사 부동산컨설팅업체 공기업 감정평가법인 금융회사들이 오는 7월부터 리츠제도가 시행될 때 리츠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다.
부동산과 금융이 융합되는 리츠의 특성 때문에 부동산관련 회사와 금융회사 간 짝짓기 작업도 가시화되고 있다.
건설회사 가운데는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주택부문이 리츠분야에서 앞서 달리고 있다.
현대건설은 리츠시장에 뛰어들겠다는 입장이 확고한 반면 삼성물산은 신중한 자세다.
한국토지공사는 보유 부동산을 개발하는 수단으로 리츠를 활용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그동안 인수해온 부실채권을 매각하는 수단으로 리츠회사 설립을 검토중이다.
한국감정원은 7월 이전에 부동산투자자문회사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외국계 컨설팅업체들의 행보도 적극적이다.
아더앤더슨이 리츠회사를 설립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부동산투자회사인 론스타와 모건스탠리는 그동안 한국자산관리공사로부터 사들인 부동산을 처리하는 수단으로 리츠시장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7월중 3∼7개의 리츠회사가 출범할 가능성이 있다"며 "리츠회사들에 취득세 등록세 법인세 등의 감면 또는 면제혜택이 주어지면 리츠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영 기자 hykim@hankyung.com
12일 업계에 따르면 건설회사 부동산컨설팅업체 공기업 감정평가법인 금융회사들이 오는 7월부터 리츠제도가 시행될 때 리츠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다.
부동산과 금융이 융합되는 리츠의 특성 때문에 부동산관련 회사와 금융회사 간 짝짓기 작업도 가시화되고 있다.
건설회사 가운데는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주택부문이 리츠분야에서 앞서 달리고 있다.
현대건설은 리츠시장에 뛰어들겠다는 입장이 확고한 반면 삼성물산은 신중한 자세다.
한국토지공사는 보유 부동산을 개발하는 수단으로 리츠를 활용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그동안 인수해온 부실채권을 매각하는 수단으로 리츠회사 설립을 검토중이다.
한국감정원은 7월 이전에 부동산투자자문회사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외국계 컨설팅업체들의 행보도 적극적이다.
아더앤더슨이 리츠회사를 설립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부동산투자회사인 론스타와 모건스탠리는 그동안 한국자산관리공사로부터 사들인 부동산을 처리하는 수단으로 리츠시장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7월중 3∼7개의 리츠회사가 출범할 가능성이 있다"며 "리츠회사들에 취득세 등록세 법인세 등의 감면 또는 면제혜택이 주어지면 리츠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영 기자 h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