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순매수가 2,300억원에 육박하면서 장세를 강하게 이끌고 있다.

장마감 차익실현 매물이 일부 출회되고 옵션 만기일과 관련해 프로그램 매도가 1,300억원이 넘게 출회됐으나 무난히 소화, 종합지수가 515대를 유지하고 있다.

12일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2시 50분 현재 2,29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매수가 3,400억원으로 급증했고 매도도 1,110억원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또 코스피선물 시장에서 3,100 순매수, 코스피선물 6월물이 64대 이상을 지지하고 있다.

한편 프로그램 매도는 1,100억원을 넘었으나 외국인 순매수에 흡수되면서 장에 미치는 부담은 크지 않다.

매도차익이 690억원, 비차익이 670억원 등 모두 1,360억원이 출회됐으며, 매수는 차익은 10억원 수준으로 거의 없이 비차익 270억원 등 280억원이다.

증권사의 한 차익거래자는 "장후반에 오면서 지수 520, 선물 64.50에서 고점 매물이 출회되면서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외국인의 강력한 매수와 바닥 기대감도 있어 분위기는 탄탄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