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미 나스닥 훈풍을 타고 66선을 회복한 후 이 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수하고 있으나 기관이 순매도하며 맞서고 있다.

전 업종이 2%대의 오름폭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11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10시 12분 현재 전날보다 2.60% 오른 66.24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관련주 대부분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1, 2위사인 한통프리텔과 국민카드가 각각 3.44%, 3.63%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LG텔레콤은 전날 LG전자가 이사회에서 자사의 유상증자에 참여키로 한 것에 힘입어 2.47% 오른 4,970원을 기록중이다.

LG전자는 연초 기업설명회(IR)에서 텔레콤 증자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으나 입장을 바꿔 12일 자사의 LG텔레콤 지분 보유율 28.14%에 해당하는 LG텔레콤 주식 1,635만5,980주에 대해 주당 5,000원씩 모두 817억8,000만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그러나 쌍용정보통신은 미 칼라일 그룹이 쌍용정보통신 매각 방식 변경 등을 요구함에 따라 쌍용양회의 쌍용정보통신 지분 매각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으로 0.20% 떨어졌다. 아시아나 항공도 상승세에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투자주체별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5억원, 12억원의 순매수를 기록중이며 기관이 45억원이 순매도로 이에 맞서고 있다.

오른 종목은 개장초보다 줄어 513개고 49개 종목이 내렸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