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질병의 발병 전단계에서 사전진단과 분석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주)과학기술분석센터(공동대표: 구자룡 채준석)는 바이오 로봇을 이용한 유전자 진단 기술(TechMan Real Time PCR)을 국내 최초로 도입, 관련분야 연구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과학기술분석센터는 이 유전자 진단 기술과 함께 DNA/RNA자동 추출기를 활용,다수의 시료에서 빠르고 정확하게 유전자를 동시에 추출하고 증폭해 기존 3-4일 걸리던 유전자 확인을 2-7시간 안에 끝낼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7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인간게놈 프로젝트 우수벤처기업 지정을 받기도 했다.

과학기술분선센터는 또 유전자 자동화기기에 의한 유전자변형 농산물(GMO)의 정량분석을 통해 콩,옥수수,콩나물은 물론 이들을 이용해 가공한 식품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유전자변형 농산물 혼합 정도를 분석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도 과학기술분석센터는 천연물에서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물질을 개발, 인체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약품 개발에 주력하기 위해 분자생물학 생물학 임상병리학 미생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연구인력도 포진해 놓은 상태다.

과학기술분석센터는 이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DNA칩을 개발, 상품화해 미국 등 선진국에 판매할 계획이다.

채준석 연구소장은 "우리 인체를 위협하는 각종 질병은 병원체 또는 유전자에 따라 잠복기가 길고 임상증상의 발현기간이 길지 않아 쉽게 진단하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라며 "우리 회사가 갖고있는 시스템을 이용하면 쉽고 빠르고 정확하게 유전자를 진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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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밸리뉴스 홍정민 기자(kht@ddv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