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코스코리아(www.lycos.co.kr)는 9일 일본 완구 게임기 및 캐릭터업체인 반다이코리아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고 "디지몽"캐릭터에 대한 다양한 온라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양사는 먼저 "디지몽" 캐릭터를 활용한 온라인 게임을 공동 개발해 5월중 라이코스코리아 사이트에 "디지몽"채널을 마련,무료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디지몽 채널에서는 게임 외에 어린이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디지몽"캐릭터에 대한 다양한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공동 게임개발을 시작으로 양사는 디지몽 캐릭터 온라인프로모션 등 신규사업 분야에서도 지속적으로 상호협력키로 합의했다.

2000년 4월 설립된 반다이코리아는 건담 파워레인저 등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캐릭터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일본 완구 및 게임기 생산업체의 한국 지사다.

라이코스코리아 가종현 사장은 "이번 제휴가 온라인기업과 전통기업간의 성공적인 제휴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디지몽 이외에 반다이코리아가 보유한 인기 캐릭터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