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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아스텐 A&D '논란' .. 관계사간 지분상호출자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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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주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한국아스텐엔지니어링의 A&D(인수후 개발) 내막은 관계사끼리의 지분상호출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아스텐엔지니어링은 지난 3월28일 인터넷복권업체인 타이거풀스아이에 1백60억원을 출자,지분 25%를 취득했다.

    신규사업 진출을 위한 출자라고 회사측은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아스텐은 같은 날 타이거풀스아이의 대주주인 창투사 밸류라인벤처와 에이팩스기술투자를 인수기관으로 해서 1백60억원 규모의 무보증 전환사채(CB)를 발행했고 여기서 얻은 자금을 타이거풀스아이 지분 취득에 그대로 사용했다.

    CB를 인수한 밸류라인과 에이팩스는 타이거풀스아이의 지분 19.6%와 25.3%를 각각 갖고 있다.

    즉 한국아스텐이 타이거풀스아이의 대주주로부터 조달한 CB발행 대금으로 다시 타이거풀스아이에 투자한 셈이다.

    또 밸류라인과 에이팩스,이들이 지분을 출자하고 있는 타이거풀스코리아가 3월30일 한국아스텐의 문재식 대표와 특수관계인으로부터 40%(1백80만주) 가량의 지분을 인수하면서 최대주주가 됐다.

    밸류라인과 에이팩스는 타이거풀스코리아의 지분 13% 정도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한국아스텐과 자금거래를 한 밸류라인 에이팩스 타이거풀스코리아 타이거풀스아이 등이 모두 출자관계로 얽혀 있는 관계사다.

    한국아스텐은 3월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6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고 4일에도 2백50원 상승했다.

    증권 전문가들은 "일반투자자들 대부분은 이들의 지분 관계를 모르고 있을 것"이라며 "A&D로 포장돼 있지만 실상은 관계사간의 지분상호출자에 불과해 투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타이거풀스코리아 관계자는 "타이거풀스코리아나 타이거풀스아이의 백 도어 리스팅(우회등록)을 위한 사전 작업이었을 뿐 다른 뜻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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