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가격이 6일째 하락하면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3일 주가지수 선물 6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1.50포인트(2.33%) 내린 62.80에 마감됐다.

미국 증시의 급락과 외환시장의 불안한 모습 등이 악재로 작용했다.

장중 내내 약세를 보이며 62선까지 밀렸다.

외국인은 이날 역시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는 매매형태를 보였다.

전날 매도 포지션을 환매수하면서 오전까지 순매수를 나타냈다.

하지만 선물가격의 하락폭이 커지자 빠르게 매도 포지션으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신규 포지션에서 7천86계약을 순매도했다.

시장베이시스는 콘탱고 상태를 유지하면서 프로그램 매수가 1천3백78억원으로 매도를 앞섰다.

증시 전문가들은 "추세적인 하락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단기 낙폭이 워낙 커 기술적 반등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