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이 다시 126엔대로 올라섰다. 닛케이지수는 오전 상승폭을 잃고 1만3,000대 이하로 밀리는 약보합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도 오후들어 1,340원대로 다시 올라섰다.

2일 도쿄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 46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1,26.12/6.20에서 호가되고 있다. 오전중 일본 미아자와 대장상의 ''달러/엔 상승이 너무 빠르다''는 구두개입으로 125.70대까지 낮아졌으나 주가가 약세를 보이면서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현재 1만2,941.53으로 지난 금요일보다 58.17포인트, 0.45% 하락, 1만3,000대 이하로 다시 떨어졌다.

오전 중 일본의 기업경기(단기기업경제관측조사; 단칸)가 악화 전망이 발표된 뒤 약세를 보이다가 환율상승이 수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니산, 마즈다, 혼다 등 자동차 주가 상승으로 1만3,000대가의 강보합세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일본경제의 전반적 약세라는 인식에 따라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특히 후지쯔 등 반도체컴퓨터 관련 첨단주와 조선업종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