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케미칼(대표 정순판)은 CPVC를 재료로 한 소방용 합성수지 배관을 개발했다고 29일 발표했다.

CPVC는 일반 PVC와 달리 고온과 고압에 잘 견디고 불에 타지 않아 소방용 배관에 적합하다고 한국케미칼은 설명했다.

또 기존 강관배관과 달리 염분과 산에 강하며 녹이 발생하지 않아 유지 보수가 거의 필요 없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또 본드 접착식으로 시공이 간편하고 공정기간이 단축되는 게 특징이라고 한국케미칼은 밝혔다.

정 대표는 "자체 실험결과 이 제품을 사용했을 때 강관배관을 사용하는 경우보다 20∼30% 정도 시공비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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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