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해외매각 지연으로 연중최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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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주가가 연중최저치를 경신했다.
29일 SK텔레콤은 전날 종가였던 18만4,500원보다 5,500원 하락한 17만9,000원을 기록, 다시 연중최저치를 경신했다. 지난 99년 11월 11일 종가 18만400원 이후 16개월중 최저치.
SK텔레콤 주식은 오전 10시 15분 현재 전날보다 1.08% 하락한 18만 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SK텔레콤 약세는 주식 해외매각작업 지연에 대한 SK관계자의 공식 언급 때문이었다.
SK 관계자는 29일 "전략적 제휴를 위해 외국계 재무용역사인 시그넘에 한시적으로 넘겨 놓은 SK(7.21%)와 SK글로벌(7.29%)의 SK텔레콤 지분 14.5%에 대한 해외 매각이 3월 안에 성사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돼 시그넘과의 계약기간을 연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전날 4월 1일부터 신규가입자 유치 전면 중단 등의 소식과 함께 SK텔레콤에 대한 실망 매물이 쏟아지고 있어 당분간 SK텔레콤 약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한화증권 진영완 애널리스트는 "나스닥시장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면서 외국인도 지난 20일 이후 SK텔레콤 주식을 8거래일 연속 순매도하고 있다"며 "주가 상승 모멘텀이 없는 이상 하락세를 벗어나기는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
29일 SK텔레콤은 전날 종가였던 18만4,500원보다 5,500원 하락한 17만9,000원을 기록, 다시 연중최저치를 경신했다. 지난 99년 11월 11일 종가 18만400원 이후 16개월중 최저치.
SK텔레콤 주식은 오전 10시 15분 현재 전날보다 1.08% 하락한 18만 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SK텔레콤 약세는 주식 해외매각작업 지연에 대한 SK관계자의 공식 언급 때문이었다.
SK 관계자는 29일 "전략적 제휴를 위해 외국계 재무용역사인 시그넘에 한시적으로 넘겨 놓은 SK(7.21%)와 SK글로벌(7.29%)의 SK텔레콤 지분 14.5%에 대한 해외 매각이 3월 안에 성사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돼 시그넘과의 계약기간을 연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전날 4월 1일부터 신규가입자 유치 전면 중단 등의 소식과 함께 SK텔레콤에 대한 실망 매물이 쏟아지고 있어 당분간 SK텔레콤 약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한화증권 진영완 애널리스트는 "나스닥시장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면서 외국인도 지난 20일 이후 SK텔레콤 주식을 8거래일 연속 순매도하고 있다"며 "주가 상승 모멘텀이 없는 이상 하락세를 벗어나기는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