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주가가 52주중 최저치로 떨어졌다.

SK텔레콤은 28일 오전 10시 45분 현재 전날보다 0.78% 빠진 19만1,500원에 거래, 52주중 최저치로 떨어졌다. 앞서 SK텔레콤 주가는 한때 19만1,000원까지도 밀리기도 했다.

SK텔레콤과 신세기통신이 오는 4월 1일부터 신규가입을 전면중단한다는 소식 때문이다.

3월말로 예정돼 있던 일본 NTT도코모와의 전략적 제휴가 불투명해지면서 위축된 투자심리를 더욱 얼어붙게 만들었다고 시장관계자들은 설명했다.

동원증권의 양종인 애널리스트는 "신규가입 전면 중단 소식으로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면서 "심리적 부담감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6월말까지 신세기통신과의 합산 시장점유율을 50% 이하로 낮춰야한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